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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살인사건 추리 영화

by NIINIVI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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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크가 유명한 탐정 블랑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숨진 베스트셀러 작가 할런이 숨진 집 안팤의 단서를 모아 살인 사건에 대한 전말을 캐내가는 잘 만들어진 추리 영화입니다.

 

1. 할런 트롬비의 85번째 생일 파티

저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할런 트롬비의 여든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모이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날 할런은 목에 난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채 발견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가 사건의 시작인데요, 장례식을 급히 치른 후 할런의 사망이 살인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유명한 사립탐정 블랑이 집으로 오게 됩니다.

2. 가족들 저마다의 살해 동기

탐정 블랑은 우선적으로 할런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누군가에게 할런 살해 동기가 있었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겉으로는 다들 체면을 차리며 점잔을 떨고 있었지만 블랑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그들의 숨겨진 이면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는데 그들의 검은 속내와 떳떳하지 못한 각가지 처사들을 이미 할런에게 들킨 사람이 많았습니다.

외도하다가 할런에게 걸린 첫째 사위 리처드와 딸의 학비를 불법적으로 몇 년 동안이나 받아온 것을 걸려버린 둘째 며느리도 마찬가지였으며 막내아들 월터에게는 할런 본인의 책 판권을 가져가겠다고 한 상태이니 가족들 각자가 할런을 살해할만한 동기는 저마다 가지고 있었던 현실을 파악한 블랑은 더욱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3. 사건의 전말

사실 사건의 진실은 이러했습니다.

할런은 고령의 나이였기 때문에 간병인으로 마르타라는 소녀를 채용한 상태였는데요 마르타는 사건 전날 할런에게 실수로 주사를 잘못 놓게 되고 이로 인해 죽을 위험에 놓이게 된 할런은 마르타를 보호해주려고 마르타에게 둘러댈 말들을 빠르게 알려준 후 스스로 목을 그어 생을 마감한 것이었습니다.

마르타는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 일을 은폐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보통의 소녀가 한 인간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또한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었기 때문에 할런에 대한 죄책감을 숨기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변호사가 가져온 할런의 유언장에는 할런의 모든 재산을 마르타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심지어 이 내용은 할런이 죽기 일주일 전에 수정된 것이었습니다.

가족도 아닌 간병인 마르타에게 이 많은 재산을 넘겨주다니 가족들은 마르타에게 분노하기도 하며 회유하기도 합니다.

4. 밝혀지는 진실

블랑은 이 혼돈 속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할란은 평상시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었고 마르타는 자연스럽게 주사를 놓아주고는 했는데 사실 할란의 손자인 랜섬이 약을 바꿔치기해 할아버지를 죽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라 모든 재산을 간병인인 마르타에게 준다는 내용으로 유서를 수정한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랜섬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다시금 약을 바꿔치기하러 할란의 방으로 몰래 들어가지만 이 모습을 가정부가 목격하게 되었고 그 일로 가정부가 랜섬을 협박하니 가정부까지 살해해 버립니다.

범행을 덮기 위해 한 행동으로 인해 가정부까지 살해하게 되어버린 랜섬은 이제 모두가 유언장의 내용을 알게 된 지금 가정부의 죽음까지 마르타에게 덮어 씌우기 위한 음모를 꾸밉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의 진실을 추리해 낸 블랑은 마르타를 설득해 랜섬에게 가정부가 살아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고 자신의 범행 현장을 목격한 가정부가 살아있다는 말을 들은 랜섬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모든 범행을 자백하게 됩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나이브스 아웃 2가 올라와 시청을 했는데 역시 재미있어서 2편을 쓰기 전에 먼저 나이브스 아웃 1편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보았는데요 탐정 블랑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심리적인 부분과 또 범행 현장에서 발견되는 작은 단서들을 모아 사건의 전말을 추리해 파해치는 과정이 허술하지 않고 짜임새 있습니다.

추리 영화의 기본을 잘 지키면서 또 유명인들의 반가운 얼굴들과 연기를 보는 맛도 있고요 전체적으로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추리 영화이지만 단순히 무겁지만은 않으면서도 인간관계 속의 블랙 코미디적인 부분도 많아서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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