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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 연말에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by NIINIVI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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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는 겨울에 가슴 따뜻하게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카메론 디아즈, 쥬드 로, 케이트 윈슬렛,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아 연기력도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1. 사랑에 배신당한 아만다

현대식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L.A의 한 저택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던 아만다는 영화 예고편을 제작하는 회사의 사장입니다.

아만다의 모든 것을 함께 이용하면서도 회사 내의 어린 직원과 바람을 피우는 남자친구를 알게 된 아만다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그를 쫓아냅니다.

잘 나가는 영화예고편을 제작하기 위해 항상 아이디어를 짜내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아만다는 이 현실을 타파한 숨구멍이 필요해지고 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봅니다.

2. 짝사랑을 이용당하는 아이리스

영국의 한적한 마을에 그림 같은 오두막집에 살며 웨딩 칼럼을 쓰고 있는 아이리스는 회사에 같이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기는 한데 연애는 아이리스 혼자 하는 듯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다른 여자 직원과의 약혼을 발표합니다.

순진하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며 그가 원하는 것은 힘이 닿는 데까지 모두 서포트해주던 아이리스는 크게 상심하지만 뻔뻔하게도 계속 업무적인 도움을 바라는 쓰레기 남자 친구.

그녀의 친오빠는 가끔 그녀에게 들르곤 하지만 그도 자기 코가 석자라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눈이 쌓인 길을 홀로 걸어와 작은 오두막에 들어간 아이리스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시 인터넷으로 뭔가를 찾아보는 아이리스.

 

3. 집을 바꿔 살아보는 아만다와 아이리스

각자의 아픔을 가슴에 품은 아이리스와 아만다는 인터넷에서 홈 익스체인지 휴가라는 사이트를 찾게 됩니다.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전혀 다른 공간에서 보낼 수 있다는 광고에 아만다와 아이리스는 채팅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서로의 집을 바꿔서 살아보기로 결정합니다.

택시도 집 앞까지 가지 않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살던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집에 와서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자기 집과 비교하니 궁궐 수준인 아만다의 집에서 한껏 마음이 부푼 아이리스는 머릿속으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해 봅니다.

한편 한적한 마을의 그림 같은 오두막집에서 연말을 보내려는 아만다는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려 노력합니다. 

4. 바뀐 공간에서의 새로운 만남

아만다가 직업병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을 때 불쑥 아이리스의 오빠인 그레엄이 집으로 찾아오게 되고 둘은 술김에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됩니다.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끌린 둘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지만 그레엄에게서 어쩐지 벽이 느껴지는 아만다.

한편 연말에도 따뜻한 엘에이에서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친구인 마일스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음악 작곡가인 마일스는 따뜻한 마음과 유머러스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좋아하는 여자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으로 아이리스와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위로해주면서 크리스마스이브를 같이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웃인 은퇴한 극작가 아더 할아버지와도 자주 만나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남자친구에게 끌려다니던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리라고 다짐합니다.

5. 모두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만다는 그레엄이 본인을 밀어내는 이유가 궁금해져 그레엄의 집으로 찾아가 봅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레엄의 사랑스러운 두 딸들을 만나게 되고 본인을 적극적으로 잡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2주간의 휴가 기간이 끝나갈 무렵 런던과 엘에이의 거리를 좁히기 힘들다고 생각한 그들은 결국 헤어지게 되는데 그동안 영화 예고편 제작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던 아만다는 감정이라는 것을 잊고 살다가 그레엄과 헤어지며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뺨 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느끼게 됩니다.

그대로 떠나버릴 수 없었던 아만다는 차를 돌려 그레엄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휴가를 마치고 함께 런던으로 온 아이리스와 마일스도 합류해 아이들까지 모두 다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로맨틱 홀리데이는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는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너무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만다와 아이리스가 본인들이 살던 집을 떠나 서로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할리우드의 현대식 저택과 눈이 가득 쌓여있는 마을 속 그림 같은 집이 대조되며 각각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요즘은 연말이 되어도 예전처럼 홀리데이 시즌 느낌이 덜한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인과 보기에도 좋은 영화로 로맨틱 홀리데이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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