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메리칸 셰프 입맛을 돋우는 영화

by NIINIVI 2022. 12. 30.
반응형

아메리칸 셰프는 감독이자 배우 존 파브로가 감독을 맡아 제작한 영화로 이 영화 제작을 위해 식당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푸드트럭 전문가인 유명 요리사를 통해 많은 자료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군침 도는 맛있는 요리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빈속에 보면 더욱 배가 고파지는 영화입니다.

 

1. LA의 유명레스토랑 헤드 셰프 칼

칼 캐스퍼는 사람들의 예약이 끊이지 않는 LA의 유명한 레스토랑인 골루아즈의 헤드 셰프입니다.

칼에게는 아들인 퍼시가 있는데 셰프로 일을 하며 너무 바쁘다 보니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관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퍼시는 이혼한 전부인 이네즈와 함께 살고 있으며 가끔 시간을 정해  칼과 만나는데 그때마저도 칼은 장을 보러 가야 하는 등 레스토랑 일에 치이는 모습입니다.

퍼시는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아빠는 퍼시의 말에 귀를 기울일 정신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둘 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런 칼이 진심으로 칼과 대화를 나눌 때는 음식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칼은 음식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진심이라서 핫도그 하나를 먹더라도 퍼시에게 오리지널의 본토의 맛을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2. 레스토랑으로 찾아온 음식평론가 램지

어느 날 독설로 유명한 음식 평론가인 램지가 골루아즈로 찾아오게 됩니다.

칼은 자신의 머릿속에 가득한 신선하고도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레스토랑의 오너인 리바는 자신이 정해주는 안전한 요리를 하라고 명령합니다.

고용주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던 칼은 리바의 말에 따르지만 음식을 맛본 램지는 트위터에 낮은 별점과 악평을 올리게 됩니다.

인터넷이라고는 할 줄 모르던 칼은 동료들이 보여준 악평을 보고 공개적으로 욕메시지를 날려버립니다.

유명 평론가와 유명 레스토랑 헤드 셰프의 온라인 싸움은 금세 인터넷을 통해 불일 듯 번져나갔고 결국 이 사건을 발단으로 칼은 골루아즈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됩니다.

3. 가족들과 함께 마이애미로 간 칼

갑자기 백수가 된 칼은 전부인 이네즈와 아들 퍼시를 데리고 이네즈의 아버지를 방문할 겸 마이애미로 떠나게 됩니다.

거기서 이네즈의 그 전남편이었던 마빈을 만나 오래된 푸드트럭을 구매하게 됩니다.

칼은 오래된 푸드트럭을 아들 퍼시와 함께 손수 개조하기 시작하고 골루아즈에서 함께 일했던 마틴까지 합류하면서 일에 속도를 냅니다.

그들의 첫 음식은 쿠바 샌드위치였는데 인터넷에 능한 아들 퍼시의 홍보를 통해 푸드트럭과 칼의 샌드위치는 폭발적인 인기 가도를 달리게 되고 함께 여행을 하고 장사를 하고 영혼을 담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서 아버지인 칼과 아들 퍼시의 사이도 어느덧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4. 푸드트럭을 찾아온 램지

칼의 푸드트럭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고 나서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았고 트위터에서 칼의 푸드트럭 소식을 본 음식평론가 램지는 다시금 칼을 찾아오게 됩니다.

램지는 칼이 만든 음식을 다시 맛보게 되고 경탄을 금치 못하며 급기야 자기 소유의 넓은 부지에 레스토랑을 세워 칼이 만들고 싶었던 메뉴로 자유로운 운영을 해보는 게 어떻냐며 권유를 합니다.

5. 드디어 만난 꿈의 레스토랑

칼은 램지의 권유를 받아들여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음식들로 메뉴판을 가득 채운 엘 헤페라는 레스토랑을 마틴과 함께 개업하게 됩니다.

자기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고 마음에 여유도 얻은 칼은 아들 퍼시는 물론 이네즈와의 관계도 개선되어 칼과 이네즈의 재결합 파티를 엘 헤페에서 열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는 시청자 추천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수많은 영화들 중에 시청자추천 딱지가 붙은 영화를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추천 영화는 거의 믿고 보는 편입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줄거리나 내용은 복잡하거나 장대하지 않지만 셰프 칼이 자신의 길의 찾아가는 여정에 만드는 음식들이 정말 군침이 흐를 만큼 먹음직스럽게 촬영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이애미의 풍경에 치즈가 흘러내리는 샌드위치도 도톰하게 육즙이 흐르는 스테이크도 칼의 손끝에서 예술적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돈을 버는 직업이 되었을 때 그 행복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칼은 그 간극을 줄여 결국 본인이 만들고 싶은 음식으로 돈까지 잘 버는 레스토랑 사장님이 되고 멀어졌던 가족들도 다시 되찾을 수 있어 진정한 해피엔딩 영화로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