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사랑의 위대함

by NIINIVI 2022. 12. 7.
반응형

강박증을 가진 주인공이 강아지와 웨이트리스 캐럴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진심으로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본인의 괴팍한 성격까지 바꿔가며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1.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주인공 멜빈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주인공 이름은 멜빈입니다.

멜빈은 본인이 정해놓은 순서대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고 하루의 일과도 딱딱 정해진대로만 움직여야만 하는 강박증 환자입니다.

강박증을 가진 사람을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보면 본인의 루틴을 지키기 위해 남들의 안위는 무시해버리는 괴팍한 성격을 가진 멜빈은 당연히 주위 사람들에게 평판이 안 좋습니다.

하지만 작가로서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그이기에 좋은 빌라에서 아주 깔끔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앞집에는 꽤 유명한 화가인 사이먼이 본인의 남자 친구와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강아지와의 만남

어느 날 사이먼이 집에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델을 섭외했는데 그 모델이 거리의 양아치쯤 되는 사람이라 친구를 데려와 멜빈의 집을 털게 됩니다.

이 모습을 멜빈에게 들키게 되자 그들은 멜빈을 마구 구타해 잘생겼던 그의 얼굴에 큰 흉터를 남기게 되고 병원에 입원한 멜빈은 예정되었던 전시회까지 못하게 되어 고급 빌라에서 나가야만 하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기르고 있던 강아지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져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는데 어쩌다가 앞집에 사는 멜빈이 이 강아지를 떠맡게 됩니다.

강박증으로 보도블록의 선도 밟지 않고 다니는 멜빈에게 갑자기 생긴 가족 강아지.

그는 너무 싫어하면서도 반 강제적으로 강아지를 떠안게 되지만 너무 귀여운 강아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게 됩니다.

3. 캐럴과의 인연

캐럴은 멜빈이 매일 가는 식당의 웨이트리스입니다.

멜빈은 언제나 본인이 앉는 지정석에 앉아서 자기가 준비해 온 플라스틱 수저를 이용해 식사를 하는데 항상 앉는 자리에 남이 앉아있기라도 하면 옆에서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고 큰소리로 종용하기도 해 많은 손님들도 멜빈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캐럴만은 괴팍한 그에게 면박을 주지 않고 항상 그의 주문을 받아줍니다.

캐럴은 아들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아들이 병이 있어 언제나 5분 대기조처럼 걱정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멜빈은 캐럴의 상황을 알게 되고 측은지심을 느끼게 됩니다.

 

4. 관계를 이어가는 멜빈

어느 날 캐럴의 아이가 또 아팠는데 병원에서는 항상 같은 말뿐 캐럴이 가진 보험으로는 심층적인 검사도 어려운 데다가 대기줄도 길고 생계를 위해 매일 캐럴은 식당에 나가야 해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의사가 와서 아이의 검사도 진행해주고 병의 원인도 찾아주고 거의 주치의처럼 아들을 돌봐줍니다.

알고 보니 멜빈이 부탁해서 캐럴의 집에 찾아온 의사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멜빈의 친절이 갑작스럽고 부담스러웠던 캐럴은 멜빈을 찾아가서 정말 고맙지만 한마디로 멜빈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말을 합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사이먼은 전처럼 활기찬 모습이 아닙니다.

흉터가 크게 남은 얼굴처럼 그의 인생에도 큰 흉터를 가지고 살아왔는데요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강아지마저 멜빈에게 마음을 주자 크게 실망해 살아갈 의지조차 꺾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전 같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멜빈이지만 캐럴과 강아지를 통해 어느덧 마음이 변화되고 있었던 멜빈은 사이먼에게도 은근히 힘이 되어주며 사이먼의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됩니다.

5. 캐럴의 변화

멜빈이 회복 중인 사이먼을 부모님 댁에 데려다주는 일이 어느덧 여행이 되어 캐럴도 함께하게 됩니다.

셋은 함께 여행하며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여행 중 캐럴과 사이먼이 격의 없이 친해지는 모습에 멜빈은 질투를 느끼고 캐럴에게 고백을 하지만 강박적인 성향과 인간관계의 서투름 속에 의도치 않게 캐럴에게 상처를 주고 맙니다.

하지만 여행길에서 사이먼은 두 사람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게 되고 함께 돌아와 다시 생활을 이어가게 되는데 이제 완전히 캐럴을 향한 사랑에 빠져버린 멜빈은 캐롤이 싫어하는 자신의 안 좋은 부분들을 고치기 위해 애써 노력을 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멜빈의 모습을 본 캐롤을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최신 영화도 아니고 내용도 뻔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영화지만 왜 지금까지 유명한 영화로 남게 되었는지 잘 느껴지는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