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는 1998년 개봉한 영화로 태어날 때부터 무려 30년간 연기자들 속에서 가짜 인생을 살아가다가 주인공이 본인의 삶에 의문을 품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획기적인 소재에 짐캐리의 명품 연기로 히트를 친 작품입니다.
1. 트루먼쇼의 주인공 트루먼
이 영화의 주인공인 트루먼 버뱅크는 조그마한 섬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
그는 보통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직장에 나가서 일을하고 퇴근을 하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보통의 회사원인데요 단 한 가지 특이한 것이 있다면 그의 모든 삶이 라이브로 방송되는 쇼라는 것입니다.
트루먼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트루먼만은 자신의 인생이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트루먼쇼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방송되기 시작해 어느덧 만일이 넘도록 방송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고 인기가 대단합니다.
2. 사고의 시작
여느때와 같이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던 트루먼은 갑자기 조명이 떨어지는 사고를 보게 되고 라디오 혼선 속에서 들리는 이상한 내용을 듣게 됩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던 트루먼의 앞에 트루먼이 어릴 때 사고로 돌아가셨던 아버지가 나타나게 되면서 트루먼은 본인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때 트루먼의 첫사랑이었던 실비아가 떠올랐는데요 그녀는 트루먼에게 이 모든 것이 다 쇼일 뿐이라고 말해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는 말을 남긴 채 피지로 떠났는데 이 것조차 제작진이 트루먼에게 현실을 알려주려 한 실비아를 강제 하차 시키기 위한 설정이었습니다.
실비아의 말을 기억해낸 트루먼은 평생을 머물렀던 마을을 떠나 실비아를 찾아 피지로 떠나려고 하지만 연기자들 모두는 합심하여 트루먼이 떠나지 못하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며 그를 말리기 위한 혼신의 연기를 펼칩니다.
3. 모든 것이 조작된 사실을 알게되는 트루먼
트루먼은 너무나 이상함을 느낌과 동시에 꼭 이 일을 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친한 친구마저도 본인을 속이고 있을 뿐이라는 괴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 트루먼은 밤에 잠든 것처럼 연기를 하고 몰래 집을 빠져나갑니다.
아무도 몰래 사라져 버린 트루먼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트루먼쇼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고 모든 제작진은 트루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트루먼은 작은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진짜 세상을 찾아 나서지만 제작진은 인공적으로 폭풍을 만들어내 트루먼의 요트를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유도합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한 트루먼은 드디어 바다의 끝에 당도하게 됩니다.
4. 트루먼쇼의 진실과 현실
트루먼은 드디어 바다의 끝에 당도하지만 그것은 그냥 거대한 세트장의 끝부분이었습니다.
트루먼은 그곳에 있는 세트장 비상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다급해진 제작진은 트루먼에게 사실을 실토하지만 바깥의 진짜 현실세계는 세트장보다 훨씬 위험하한 데다가 세트장 안의 세상과 딱히 다를 것도 없다고 말을 합니다.
트루먼은 자신의 살아온 날들을 돌아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와 어린 시절들... 그것은 트루먼에게는 누가 뭐래도 진짜 인생이었지만 세트장 바깥의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던 트루먼은 모두에게 인사를 하며 세트장 비상문을 열고 그 방송을 보고 있던 실비아가 트루먼을 만나기 위해 달려 나가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트루먼쇼를 보고 나면 실생활 중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이거 트루먼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나만 빼고 모두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상황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어떤 삶이든 그 삶의 주인공은 본인입니다.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은 충분히 멋질 수도 있고 더없이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사회도 수많은 미디어 매체에 어느 정도는 조작되는 부분이 있는데 얼마나 나 자신을 지키며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트루먼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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