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교정장치 없이는 걷는 것도 뛰는 것도 힘들었던 포레스트 검프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1. 포레스트 검프의 어린 시절
포레스트 검프는 다리 교정기를 착용하지 않고는 걷기가 힘들었으며 아이큐는 80도 되지 않아 특수학교에 가는 것을 추천받을 정도로 조금은 어리숙한 소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남다른 뒷받침으로 보통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많은 친구들이 포레스트 검프를 무시했지만 일생의 사랑인 제니를 만나게 됩니다.
매번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 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포레스트 검프에게 제니는 달리라고 소리쳤고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의 말대로 열심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해 집까지 달렸고 들판을 달리고 길을 달리다 교정기까지 부서졌지만 더 이상 교정기가 필요하지 않은 포레스트 검프는 미식축구 경기장까지 달려들어가게 됩니다.
2. 미식축구 선수 포레스트 검프
미식축구 감독은 경기장에 엄청난 속도로 뛰어들어오는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 그를 영입하게 되었고 아이큐가 부족해 일반 학교 입학도 거부당했었던 포레스트 검프는 미식축구 선수가 되어 대학까지 입학하게 됩니다.
달리는 것 밖에 모르는 포레스트 검프였지만 터치다운 하나는 기가 막히게 했던 포레스트 검프는 무사히 대학 학위도 따고 대통령도 만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3. 군인 포레스트 검프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뭘 해야 할지 앞날에 대한 계획이 없던 포레스트 검프의 손에 쥐어진 군대 브로셔는 그를 군대로 이끌었고 군대에서 지켜야 할 가장 큰 덕목인 상명하복밖에 모르던 포레스트 검프는 군대에서도 인정을 받게 됩니다.
군대에서 만난 동기인 버바는 군대 생활 내내 새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매일 포레스트 검프에게 새우 잡이와 새우 요리 등 새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었고 포레스트 검프와 친해진 버바는 제대 후 새우 사업을 함께 하자고 포레스트 검프에게 제안을 하게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제대 후에 버바와 새우 사업을 같이 하겠노라고 이야기했지만 함께 참전한 베트남전에서 버바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베트남전 당시 포레스트 검프는 포격을 피해 미친 듯이 달려 목숨을 건졌지만 버바를 구하기 위해 다시 전장으로 뛰어들었고 그 길에 쓰러져있던 많은 전우들을 구해내게 되고 엉덩이에 총을 맞았지만 그것도 모른 채 버바를 찾아 뛰어다니다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댄 중위도 구하게 됩니다.
4. 탁구선수 포레스트 검프
총상을 입고도 많은 군인들을 구해낸 포레스트 검프는 훈장을 수여받게 되고 치료를 받는 동안 재활원에서 우연히 탁구를 배우게 되는데 또 밤낮없이 탁구만 치던 포레스트 검프는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되어 군대에 소속된 탁구선수가 됩니다.
탁구선수로 이름을 날리게 된 포레스트 검프의 집에 많은 광고 요청이 들어왔고 광고료도 높이 책정되게 됩니다.
그중에 많은 돈을 주기로 했던 탁구채 회사의 광고를 해주고 받은 돈으로 군대 동기였던 바버의 집으로 찾아가 새우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5. 기업 대표 포레스트 검프
베트남전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구해낸 전우들 중에는 댄 중위도 있었는데 댄 중위의 가문은 대대로 전쟁에서 목숨을 잃어 왔기 때문에 그도 베트남전에서 전사하기를 원했지만 포레스트 검프가 구출해줘서 의도치 않게 두 다리를 잃은 채 목숨을 부지하게 되어 포레스트 검프에 대한 원망이 컸습니다.
그는 이후 인생을 술에 의지해 거의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는데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만나게 되고 포레스트 검프와 함께 새우 잡이 배를 타게 됩니다.
이번에는 새우 잡이에 전력을 쏟아낸 포레스트 검프는 결국 전우의 이름을 넣은 버바 검프 쉬림프의 오너가 되너 떼돈을 벌게 됩니다.
6. 끊임없이 달리는 포레스트 검프
이제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살아갈 일만 남은 포레스트 검프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포레스트 검프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본인이 필요한 돈을 제외한 나머지로 교회도 짓고 병원에 기부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제니와 재회하게 되고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만 많은 일을 겪으며 살아온 제니는 포레스트 검프와 본인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하룻밤을 함께 보낸 후 떠나게 됩니다.
어머니와 제니를 잃고 삶의 목적도 흐릿해진 포레스트 검프는 아무 생각 없이 다시 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미국 전역을 달리기로 왕복하는 포레스트 검프의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 유명해졌고 그를 통해 희망을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또 한 번 유명인사가 된 포레스트 검프.
7. 아버지가 된 포레스트 검프
다시 제니와 연락이 닿아 제니를 만나게 된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의 집에서 귀여운 아이를 보게 되고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를 받아들이고 제니와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이미 그녀는 병세가 악화된 후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니가 세상을 떠나고 제니를 그리워하며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포레스트 검프.
아이는 자신처럼 아이큐가 모자라거나 다리가 불편하지 않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자신이 타고 다녔던 스쿨버스에 아이를 태워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과 함께 시대의 흐름에 따른 미국 대통령들의 교체와 시대적 배경까지 볼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영화였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그냥 본인이 잘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 때로는 남이 하라는 대로 그냥 따른 적도 있었지만 무엇을 하든지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한 가지 일만 파고들었기 때문에 어떤 부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도 없고 지능도 보통인 사람들은 오히려 선택지가 많아서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