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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칙스 다시봐도 웃긴 코미디 영화

by NIINIVI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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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이트 칙스는 2004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미국식 말장난과 코미디를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1. FBI요원 형제 마커스와 캐빈

영화 화이트 칙스의 주인공 마커스와 캐빈은 형제간이고 FBI 요원입니다. 

참고로 마커스와 캐빈을 연기한 숀 웨이언스와 말론 웨이언스는 실제로도 형제지간입니다.

이 둘은 재치가 넘치지만 언제나 조금 과해 FBI 내에서 악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느 날, 거물 마약상을 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둘의 실수로 날리게 되고 해고당할 위기게 놓인 마커스와 캐빈 형제.

 

2. 윌슨 자매 경호를 맡게되는 마커스와 캐빈

FBI에서 해고 될 위기에 놓인 둘은 그 누구도 맡기 꺼려하는 호텔 상속녀 윌슨 자매의 개인 경호원으로 떠밀리듯 가게 됩니다.

그녀들은 만나는 날 짐꾼과 애견관리사 취급을 받던 마커스와 캐빈은 그녀들을 태우고 호텔로 가는 도중 강아지로 인해 사고를 내게 되고 그로 인해 윌슨 자매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그 무엇보다 외모에 신경 쓰는 윌슨 자매는 세상이 무너진 듯 발악을 하고 그런 그녀들을 대신해 여장을 하게 되는 마커스와 캐빈.

3. 여장으로 잠입한 마커스와 캐빈

기골이 장대한 금발의 여인으로 공들여 변장한 마커스와 캐빈은 윌슨 자매의 애견을 데리고 호텔 파티로 향하게 됩니다.

누가 봐도 여장 남자이지만 영화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들을 인정해주어야겠지요.

그리고 약간 의심이 된다한들 호텔 상속녀인 그녀들을 물고 늘어질 사람들은 없어 보입니다.

마커스와 캐빈은 윌슨 자매와 앙숙지간인 밴더겔드 자매를 만나게되고 평소의 그녀들 모습과 다르게 밴더겔드 자매를 완전히 발라버리는 마커스와 캐빈의 모습에 윌슨 자매의 친구들은 그녀들을 좋아하게 됩니다.

자선 경매 파티에 입고 갈 옷을 사러 친구들과 쇼핑에 나선 마커스와 캐빈은 여성복에 몸을 끼워 맞추며 노력하지만 옷은 터져버리고 통화 중이던 마커스의 부인은 이상한 오해를 하게 됩니다.

쇼핑을 다녀오는 길에는 날치기가 캐빈의 프라다백을 채가는데 미식축구 선수처럼 그를 쫓아가 중간에 차에 한번 치고도 빙글 돌아 가방을 찾아오는 모습이 너무 웃깁니다.

그런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FBI 요원들.

4. 호텔에서의 이모저모

호텔에서는 상류층들의 자선 경매가 열리고 마커스는 경매에 오르게 됩니다.

그를 백인 여성으로 착각한 흑인 농구선수 레트럴은 마커스를 어마어마한 현금으로 낙찰받게 되고 원치 않는 데이트를 하게 되어버린 마커스는 식사 자리에서 온갖 추태를 다 부리지만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레트럴.

마커스는 차에서도 레트럴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려고 최신 유행곡을 틀었는데 그 노래조차 너무나 잘 부르는 레트럴.

이 영화에서 애잔하면서도 너무 웃긴 캐릭터였습니다.

한편 캐빈은 윌슨 자매를 취재하러 온 드니스에게 반하게 되고 여장을 벗고 레트럴인 척 그녀를 만나기 시작합니다.

저녁때 클럽에서는 댄스 배틀이 시작되었는데 여성스러운 댄스로 무장한 밴더갤드 자매를 비보잉으로 압살하는 마커스와 캐빈.

 

4. 여장인 채 범죄를 소탕하는 마커스와 캐빈

친구들과 정말 친해진 마커스와 캐빈은 친구를 통해 밴더갤드 집안의 비밀과 음모를 알게 됩니다.

어느덧 호텔에서 가장 핫한 여성들이 되어버린 마커스와 캐빈은 자선 패션쇼에 모델로 서게 되고 밴더갤드 자매의 방해공작에도 결국 범죄를 소탕하게 됩니다.

이들이 진짜 윌슨 자매가 아니라 FBI 요원이고 심지어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당황하지만 진짜 윌슨 자매보다 마커스와 캐빈이 더 좋다며 함께 쇼핑을 외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재미있는 영화 추천에는 빠지지 않는 영화인 화이트 칙스는 개봉 당시에는 B급 감성 포스터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두고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인생 코미디 영화로 꼽힙니다.

저도 이미 열 번 넘게 본 영화지만 볼 때마다 저항 없이 웃음이 터지는 영화입니다.

처음 볼 때는 여장이 너무나 어색하고 꼴 보기 싫었는데 보다 보니 정이 들어서 그런지 심지어 나름 괜찮아 보이는 기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여장 남자이기 때문에 미니스커트는 입었지만 날치기범을 쫓아갈 때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나 여자들 간의 댄스 대결에서 비보잉과 헤드스핀을 돌아버리는 부분에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부유층의 비리와 범죄까지 소탕을 하기 때문에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찜찜함 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이고 이제는 넷플릭스에도 올라와서 언제든 꺼내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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