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소변을 보았는데 평소와 다른 냄새와 거품, 색깔이 보인다면 은근히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건강한 신장에서 생성된 정상적인 소변은 거품이나 냄새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소변 냄새가 달라졌거나 거품이 일어난 경우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1. 소변의 양
먼저 건강한 성인이 하루동안 보는 소변의 양은 1L 에서 1.5L 사이이고 통상 한번에 350ml 정도의 소변량입니다.
갑자기 소변의 양이 줄어들었다면 몸 속 수분이 많이 감소된 핍뇨증일 수 있습니다.
한번 볼 때의 소변량은 줄었지만 소변이 자주 마려워 전체 소변량은 줄어들지 않은 경우나 소변을 보고싶은데도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라면 방광이나 전립선쪽의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소변량이 확 늘어나는 경우라면 다뇨증으로 호르몬 이상이나 고혈당 등이 원인일 수 있는데 이 경우 소변량은 하루 3L 이상으로 꽤 많은 양입니다.
하루동안 소변을 8번 이상 보거나 소변의 간격이 2시간도 되지 않는다면 빈뇨라고 칭하는데 빈뇨의 경우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는 잔뇨감이나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소변볼 때 통증이 동반되는 배뇨통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하는 야간뇨는 두번 이상이면 야간뇨로 칭하는데 이 경우 전립샘 비대증이나 만성신장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소변 냄새
소변에서 독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해 소변의 농도가 진해져서인 경우가 있으니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특별히 이상한 냄새나 냄새가 난다면 간 질환이나 대사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고 간혹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는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소변 거품
소변에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 있는 듯한 거품뇨라면 신장질환을 의심해봐야합니다.
하지만 소변에 거품이 있다고 해서 부조건 단백뇨는 아닙니다.
단백뇨의 경우 대부분 자잘한 거품이 많이 있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거품이 계속 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신장내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콩팥은 생각보다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소변 색깔
우선 정상적인 소변의 색깔은 옅은 황갈색정도로 옅은 맥주나 보리차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나오는 혈뇨의 경우 신장, 방광, 요로결석, 전립선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고 나이와 성별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질병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혈뇨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습니다.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띈다면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한 갈색이나 콜라색 소변은 급성신장염으로 적혈구가 함께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소변 상태를 잘 살피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있는 소변검사, 단백뇨 검사와 혈액검사(사구체여과율)를 정기적으로 받아 수치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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